‘툼 레이더’ 안젤리나 졸리와 ‘배트맨’ 발 킬머가 새 연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. 
미국의 내셔널 인콰이어러지 최근호는 29세의 안젤리나 졸리와 44세의 발 킬머가 최근 함께 출연한 영
화‘ 알렉산더’의 촬영과정에서 서로 친해져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. 

로스앤젤레스에서 마련된 영화 사전준비모임에서 만난 이들은 첫 만남에서 이미 서로에게 반한 표정이
었으며 모로코와 런던에서 각각 진행된 영화 촬영 및 후반작업 기간 내내 하이드파크 등 유명한 공원길
을 함께 거닐며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었다. 

발 킬머에게는 12살, 9살난 두 아이가 있고 졸리에게는 3살난 딸이 있는데 두 사람은 아이들에 대한 대
화를 주로 나누며 가까워졌다고 한다. 

발 킬머는 로스앤젤레스로 돌아와 졸리의 친구인 배우 위노나 라이더에게 조언을 얻기 위해 저녁식사
를 같이 하기도 했으며 측근에게 “제짝을 만난 것 같다”고 밝히기도 했다. 

안젤리나 졸리는 배우 빌리 밥 손튼과 이혼한 뒤 니콜라스 케이지 등과 짧은 스캔들을 일으키기도 했
다. 

발 킬머 역시 배우 조안 웰리와 이혼한 뒤 대릴 한나를 비롯한 여배우들과 염문을 뿌리기도 했다.